오스트리아 국립도서관
(http://www.onb.ac.at/)
* 개관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 위치한 국립도서관은 장서 790만점을 소장한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큰 도서관이다. 1200년대 건축된 호프부르크 왕궁(Hofburg Palace)내에 세계 최대의 그래픽아트 미술관인 알베르티나(Albertina)를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승마학교인 스페인 승마학교(Spanisch Reitschule), 빈소년합창단이 일요예배 찬양을 하는 왕궁예배당, 국제회의장, 미술관, 박물관 등과 함께 위치하고 있다.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며 장기열람증(1년)은 10유로, 일일열람증은 1.5유로에 판매하고 있다. 도서관 참관 또한 다양하게 상품화하여 1~7유로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 건물과 장서
오스트리아 국립도서관의 중앙 홀은 신성로마 황제 카를 Ⅵ세(Karl VI, 재위 1711~1740)가 황실법원도서관으로 지정한 ‘프룬크잘(Prunnksaal, 영광의홀)’이다. 에를라흐(J.B. Erlach)가 1719년에 설계하였으며 그가 세상을 떠난 뒤인 1723년에 그의 아들이 완공하였다.
길이 77m에 이르는 이 홀은 유럽에서 가장 큰 바로크 양식의 도서관이다. 2쌍의 대리석 기둥이 돔 모양의 둥근 천장을 지지하고 있으며, 서가가 벽을 따라 늘어서 있다. 천장은 바로크 시대의 화가 다니엘 그란(Daniel Gran)이 1739년에 제작한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 있는데, 현재의 모습은 1769년에 마울베르츠(Franz Anton Maulbertsch)가 복원한 것이다. 홀 중앙에는 카를 6세의 조각상이 세워져 있다.
* 파피루스박물관
도서관 내 파피루스 전담 부서(Department of Papyri)에서 관리하는 파피루스박물관은 기원전 15세기 유물 등 약 180,000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집트문화박물관’이라고 할 만큼 수천 년 전 나일강 유역에 살았던 인류의 문자 유산이 전시되어 있는데 종이뿐만 아니라 점토판, 나무, 밀랍, 돌, 가죽, 직물, 뼈, 금과 은 등에 새겨진 것을 포함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파피루스를 보관하고 있는 이곳은 2001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록되었다.
* 지구본박물관
* 에스페란토박물관
1929년 공식 개관한 에스페란토박물관은 지난 80여 년간 인류의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언어(planned language) 약 500여 개 중 가장 중요한 에스페란토와 인터링구아(Interlingua) 관련 자료를 모아놓은 세계 최대의 기술도서관이다. 약 80㎡(약 240평)의 현대적인 시설로 꾸며진 박물관은 3,000점의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으며 계획언어국(Department of Planned Language)에서 담당한다. 영화 ‘스타 트렉’에 등장하는 외계어인 클링온어(Klingon)를 포함하여 장서 35,00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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