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ld & New World Library

[14호] 영국 국립도서관 영국 국립도서관 British Library (http://www.bl.uk/) 대영 도서관(British Library), 약칭 BL은 영국의 국립 도서관이다. 런던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학술 도서관 가운데 하나이다.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수집관이기도 한 이곳은 책, 국회 의사록, 신문, 잡지, 소리 그리고 녹음한 음악, 공판 기록, 데이터베이스, 지도, 도장, 인쇄물, 그림 등 세계의 모든 언어와 형식의 항목을 1억 5천만 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원전 300년의 유서 깊은 것을 포함하여 약 2500만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다. 『성서』 필사본과 대헌장 원본 같은 귀중한 장서는 런던의 블룸즈버리에 있는 대영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본관은 런던 유스턴에 있으며 1997년에.. 더보기
[13호] 네덜란드 덴하그도서관 네덜란드 덴하그도서관 Bibliotheek Den Haag (http://www.bibliotheekdenhaag.nl/) * 덴하그 Den Haag 우리에게 헤이그(The Hague)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덴하그는 이준 열사의 ‘헤이그특사사건’으로, 또한 도서관인들이라면 잘 알만한 IFLA(국제도서관협회연맹) 본부가 있는 곳으로 익숙한 느낌이 드는 도시이다. 네덜란드의 정식 수도는 암스테르담이지만 실질적인 수도는 열차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정부기관이 밀집해 있는 덴하그라고 할 수 있다. * 시청을 품은 도서관 1906년 1월에 설립된 덴하그도서관은 1995년 현재의 건물로 이전하여 베아트릭스 여왕(Queen Beatrix)에 의해 공식 재개관하였다. 특이하게도 중앙도서관은 덴하그 .. 더보기
[12호] 중국 국가도서관 중국 국가도서관 National Library of China (http://www.nlc.gov.cn/) 중국국가도서관(中国国家圖書館, National Library of China, NLC)은 중화인민공화국 베이징시에 있는 국립 도서관이다. 아시아 최대, 세계에서 다섯 번째 규모의 도서관으로 장서 수는 2003년 말 기준 약 2,400여만 점에 달한다. 1909년 경사도서관(京师图书馆)으로 설립되어 1912년 정식 개관하였다. 그 뒤 몇 차례의 개칭을 거치며 1949년 국립북경도서관(国立北京图书馆), 1998년 중국국가도서관(中国国家图书馆)으로 명칭을 바꾸어 오늘에 이르렀다. * 문자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중국 도서관의 역사 중국에서 도서관의 역사는 문자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다. 은허(殷墟)에서 발.. 더보기
[11호] 미국 시애틀 공공도서관 미국 시애틀 공공도서관 The Seattle Public Library (http://www.spl.org/) 시민들에게 시애틀에서 어디가 가장 좋았냐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시애틀 공공도서관이라고 할 것이다. 미국 워싱턴(Washington) 주(州) 시애틀(Seattle) 중심가(Downtown) 4번대로(4th Avenue)와 매디슨 거리(Madison Street)에 있는 공공도서관이다. 1980년 설립되었고 2004년 재개관하였다. 건물을 뒤덮은 유리와 철제가 인상적으로 유리 너머로 시애틀 도심을 볼 수 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자연광을 최대한 살린 유리를 사용하였다. 건물 내부에는 연두색의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시애틀에서 새로이 선보인 "모두를 위한 도서관"이라는 공공 도서관 계획은 대.. 더보기
[10호] 스페인 발렌시아 코르푸스 크리스티 왕립신학교 도서관과 기록관 스페인 발렌시아 코르푸스 크리스티 왕립신학교 도서관과 기록관 [출처] 이미정. (2013). 스페인 발렌시아 코르푸스 크리스티 왕립신학교 도서관 & 기록관. Available from : http://www.nanet.go.kr/libintroduce/etc/monthLibView.do * 발렌시아 역사의 보고이자 지식의 원천 스페인에서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도시인 발렌시아는 온난한 지중해성 기후로 예부터 농업이 크게 발달하고, 지중해를 통해 활발한 교역활동이 이루어져 문화 ․ 경제적으로 풍요의 땅이었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고대 로마제국, 8~13세기 이슬람왕국, 이후 스페인의 아라곤․ 카스티야 왕국으로 거쳐 가는데, 이와 같이 다양한 민족과 종교가 거쳐 간 흔적들은 발렌시아 곳곳.. 더보기
[9호] 체코 스트라호프 수도원 도서관 체코 스트라호프 수도원 도서관 * 스트라호프 수도원 모차르트의 일생을 그린 영화 ‘아마데우스’의 촬영지로 유명한 스트라호프 수도원은 프라하 성 서쪽으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1140년 최초로 건립되었고 전쟁 등으로 소실되었다가 17~18세기에 걸쳐 재건축되었다. 이후 연구기관으로 지정되어 수도원 해체령 하에서도 더 이상의 화를 면할 수 있었다. 수도원 내에는 성모 마리아 성당, 도서관, 미술 전시관 등이 있다. 성모 마리아 성당은 미사시간 외에는 일반에게 비공개이며 천정은 성모 마리아의 생애를 묘사하는 40여 개의 그림들로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고 1787년 모차르트가 방문했을 때 연주했던 오르간이 그대로 보관되어 있다. * 스트라호프 수도원 도서관 현재 도서관은 약 20만 권의 장서를 소장.. 더보기
[8호] 독일 비블링겐 수도원 도서관 독일 비블링겐 수도원 도서관 Wiblingen Monastery Library * 상상 낮고 어두운 조명과 은은한 달빛, 수도사들의 옷깃 스치는 소리와 조용한 발걸음 소리, 그리고 어디선가 나지막이 들려올 법한 어린 수도사들의 찬미가 부르는 소리와 고요함 속에 간간이 책장 넘기는 소리가 들릴 법한 그 곳,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 ‘장미의 이름’의 배경인 수도원. 그 중에서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누구라도 꼽을 수도원 도서관이 있다. * 수도원 도서관 서로마제국 멸망 후 몇 백년간 지속된 암흑시대에 교육이나 도서의 수집에 관해서는 교회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원래 성서와 성서를 해석한 주석들이나 수행생활에 필요한 영성서적, 혹은 관련된 고대문헌들이 주요.. 더보기
[7호] 미국 워싱턴대학교 스자로도서관 미국 워싱턴대학교 스자로 도서관 (http://www.lib.washington.edu/suzzallo/) 개관 워싱턴대학교는 시애틀로 정착한 이주민들의 수가 채 350명이 되기도 전인 1861년에 세워졌고, 1895년 현재 위치한 시애틀로 이전하였다. 미국 서부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자 가장 규모가 큰 대학 중의 하나인 이곳에 스자로도서관이 있다. 스자로도서관은 워싱턴대학의 중앙도서관이며 대학 캠퍼스에 세워진 약 210여 개의 건축물 가운데 가장 유명한 건물이기도 하다. 도서관의 이름은 1915년부터 1926년까지 대학 총장을 지낸 헨리 스자로(Henry Suzzallo)의 이름을 따서 붙였는데 그는 대학-지역주민-기업 간의 유대관계를 탄탄하게 정립한 공이 큰 것으로 유명하며, 도서관은 ‘대학의 영.. 더보기
[6호] 오스트리아 국립도서관 오스트리아 국립도서관 (http://www.onb.ac.at/) * 개관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 위치한 국립도서관은 장서 790만점을 소장한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큰 도서관이다. 1200년대 건축된 호프부르크 왕궁(Hofburg Palace)내에 세계 최대의 그래픽아트 미술관인 알베르티나(Albertina)를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승마학교인 스페인 승마학교(Spanisch Reitschule), 빈소년합창단이 일요예배 찬양을 하는 왕궁예배당, 국제회의장, 미술관, 박물관 등과 함께 위치하고 있다. 중세시대 왕실도서관으로 개관하여 1575년 처음으로 사서를 임용하였으며 1920년 현재의 국립도서관으로 개명하였다. 소장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장서는 1368년 제작된 황금복음서인데 성서의 4대 복음서를 .. 더보기
[5호] 프랑스 국립도서관(BNF) 프랑스 국립도서관 (BNF http://www.bnf.fr/) 파리 동남쪽 센(Seine)강가에 반쯤 펼친 책을 상징하는 L자형, 79m 높이의 대형 타워4개가 서 있다. 이 건물로 에워싸인 중앙에는 12,000㎡의 아름다운 나무숲 정원이 조성되어 있고, 유리 건축물은 차갑고 지적인 시선으로 파리 13區전체, 특히 아름다운 톨비악(Tolbiac) 주변을 위풍당당하게 굽어보고 있다. 이 건축물이 파리를 21세기의 알렉산드리아로 만들려 했던 프랑수아 미테랑(Francois Mitterand) 전 대통령의 꿈이 담긴 그리고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가 설계한 “세계에서 가장 크고 현대적인 도서관 중의 하나”인 ‘프랑스국립도서관(BNF)'이다. 프랑스식 허영심과 오만함을 드러내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