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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 New World Library

[13호] 네덜란드 덴하그도서관

네덜란드 덴하그도서관

Bibliotheek Den Haag

 

(http://www.bibliotheekdenhaag.nl/)

 

 

* 덴하그 Den Haag

 

 

 

우리에게 헤이그(The Hague)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덴하그는 이준 열사의 헤이그특사사건으로, 또한 도서관인들이라면 잘 알만한 IFLA(국제도서관협회연맹) 본부가 있는 곳으로 익숙한 느낌이 드는 도시이다.

 

 

 

 

 

 

 

 

네덜란드의 정식 수도는 암스테르담이지만 실질적인 수도는 열차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정부기관이 밀집해 있는 덴하그라고 할 수 있다.

 

 

 

 

 

 

 

* 시청을 품은 도서관

 

 

 

 

  

19061월에 설립된 덴하그도서관은 1995년 현재의 건물로 이전하여 베아트릭스 여왕(Queen Beatrix)에 의해 공식 재개관하였다. 특이하게도 중앙도서관은 덴하그 시청과 각종 사무실, 그리고 상점들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에 위치하고 있다.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Richard Meier)가 설계한 이 건물은 그 자체가 건축사에 기록될 만한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서관은 6개 층으로 되어 있으며 그 면적은 약 12,500 이다.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되고 있는 도서관의 모토는 덴하그의 거실인데 이에 걸맞게 총 600석의 열람석이 정형화되지 않은 자유로운 모습으로 도서관 전 층에 산재되어 있다.

 

 

 

 

 

 

덴하그도서관은 스스로를 새로운 시대의 심벌이자 정보와 문화의 백화점이라 칭하고 덴하그 시민들과 도시에 자유로운 영감을 불어넣기 위해 힘쓰고 있다. 중앙도서관 외에도 총 18개의 덴하그도서관 분관이 있으며 연간 예산은 약 2천만 유로(320억 원), 직원 수는 계약직 포함 약 350명이다.

 

 

 

 

 

 

 

 

 

2층에는 각종 간행물과 사진, 그림 등이 전문 갤러리 같은 느낌으로 전시되어 있다. 3층에는 다양한 강연회가 개최된다. 여기는 복합문화 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다.